어머니를 둔 보호자입니다. 

동수원병원이라는 곳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던 저는 솔직히 어머니를 대학병원에 모셔서 수술을 받게 했었어야 하는 건 아니었을까 의심하고

언론에서 명의라 일컬어지는 소위 스타 의사 선생님이 계신 병원명을 검색하기 바빴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아주시며 안심시켜주시던 따뜻한 변철수 과장님께 그리고 본인의 자리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어머니를 살뜰히 보살펴주신 의료진 선생님들께 정말 부끄럽고 죄송스런 마음이 듭니다.

 어머니가 입원하시고 지금까지 어머니 곁에서 간호하고 있는 저는

의료진 분들의 사명감과 환자를 향한 애정 그리고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눈빛과 손길을 목격하면서

감동을 받고 더 나아가 제 삶에, 제 직업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상투적인 표현이 돼버린 '진심은 통한다'는 그 말이 제 가슴에 진실로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변철수 과장님의 세심하고 따뜻한 진료에 큰 힘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큰 수술을 받으시고, 그야말로 생사의 기로에서 고통받으셨을 어머니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시고, 용기를 심어주신 변철수 과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여기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동수원병원의 모든 의료진 분들에게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