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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광장

칭찬합시다

성형외과 의사선생님 외래 간호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2023.05.14

작성자

박O영

조회수

462

작년에는 아빠가 올해는 치매인 엄마가 넘어지고 다치셔서 성형외과 진료를 받게 됐어요. 올해는 엄마덕분에 분기별로 뵙는듯해요.

제가 오전에는 치매인 엄마를 가족요양하고 있고 저도 살아야 하기에 오후에는 사교육에 근무해요. 3월 12일 금요일에도 

같이 점심하고 출근하려는데 거실에서 슬쩍 넘어지셨어요. 순식간에 얼굴이 부어오르는데 인자하신 성형외과 선생님밖에 안떠올랐어요.

부랴부랴 아빠와 병원을 왔는데 하필 성형외과 샘께서 수술이 있으시다고..... 그래서 지난번에 넘어져서 부러졌던 갈비뼈 골절이 무사한지,

흔들려서 고정했던 치아는 괜찮은지 흉부외과와 치과진료보고 수술 후에 진료되신다면 기다렸다가 성형외과 진료 봐야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성형외과 외래간호사님을 복도에서 뵈어서 오늘 진료 가능한지 여쭸더니 얼굴 상태 보시더니 수술전에 봐주시도록 도와주시겠다고.... 

그래서 ct 찍고 빨리와서 진료보자고 해서 올라가려는데 흉부엑스레이도 찍어야 하는데.... 아빠는 엄마처럼 치매는 아닌데 주기적으로 인지검사를 

할 정도로 이제는 복잡한걸 못하세요.... 자식은 저 하나고.... 저는 직업상 수업이라서.... 제가 안가면 수업이 펑크나고 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눈물만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엑스레이 실이 비어있어서 찍으려는데 아빠가 또 결제를 안했다고.... 그래서 성형외과 갔다가 내려오려는데 

그냥 찍자고 하시고.... 성형외과 간호사님은 발 동동 구르고 계실텐데.... 우여곡절끝에 엑스레이까지 찍고 올라갔어요. 얼굴쪽이 심해서 

성형외과 선생님은 뵙고 다른과 진료는 아빠한데 맡기고 가려구요. 화가 나실수도 있는데 차분하게 설명까지 복용중인 약까지 확인하고 진료해주셨고 

외래간호사님도 싫은 표정한번 없으셨어요.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서.... 주말내내 마음이 무겁고.... 민폐만 끼치는것 같아서 생각할때마다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요즘같은 세상에 이렇게 따뜻하고 배려많은 병원이 또 있을까 싶을만큼....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사회적 분위기가 음료수하나 

마음 편히 못드리는 분위기라 더 마음이 무거운 보호자에요... 성형외과 선생님 외래 간호사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호자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동수원병원에 많은 관심과 이용에 감사드립니다.

병원에서 최선을 다하여 환자를 치료 하는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남겨주신 말씀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남겨주신 감사의 말씀을 김진일 성형외과장과 간호부서에 전달하였고, 김진일 과장과 간호사가
동수원병원 직원들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직원 게시판에 일정기간 게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환자분과 가족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치료하는 동수원병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수원병원2023-08-19 11:22:03